Dunkirk

 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. 직접적이지 않더라도.

이 영화에는 주인공이 없다. 더 정확히 말하면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다. 사건이라고 해야할까? 아니 시공간이 제일 맞는 것 같다. 그 시각의 Dunkirk라는 해변. 그것이 주인공이다.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지만 얼마나 많은 자료에 기초하여 만들어졌을까? 기본적인 그 시대의 군복이나 무기들 말고 이 사건에 대한 자료들 말이다. 아마도 매우 간단히 몇 줄 안될 것이다. 사실에 기반한 영화들은 자료에 기반하여 인물을 만들거나 가져오고 배경을 복제하고 상상력을 더하여 이야기를 만든다.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사건에 대한 건조한 상상력만이 가득하다. 어떠한 장면도 실제 일어난 사건과는 다를 것이다. 그들은 그러한 사건들을 겪고 돌아오지는 않았을 것이다. 그렇기에 그런 경험의 한 병사를 40만명중에 하나로 집어 넣는 것이다. 그런식으로 하나의 사건은 하나의 영화로 남는다.

이 위대한 감독과 동시대에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. 창작자로서의 자괴감이 곧 따라올지라도 말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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